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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"며 "앞바라지 하는 부모들이 자식 잘됐을 때 숟가락 얹으려고 하다 보니까 문제가 생기는 것"이라고 지적했다.이어 "요즘도 아들에게 '너 축구 처음 시작할 때 난 너하고 축구만 봤다'"라며 "'지금도 네가 얼마를 벌고 네 통장에 얼마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난 지금도 너하고 축구밖에 안 보인다는 얘길 한다"고 말했다.손씨의 해당 발언을 소환한 누리꾼들은 "역대학원생 대출
시 그 아버지에 그 아들" "캡틴이 아빠를 닮아 잘 자란 것 같다" "가정교육이 이래서 중요하다" "저런 아버지 밑에서는 비뚤어지기 어렵겠다" 등 손씨의 철학에 찬사를 보냈다.한편, 박 이사장은 부친을 고소한 것과 관련해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었다. 이 자리에서 박 이사장은 "항상 좋은 일로만 기자회견을 했는데, 이런 일로 인사드리게 돼 유감"이라며 "대학생 생활
오랫동안 이런 문제들이 있었다"고 답했다.그러면서 "가족이기 때문에 (문제가 생겨도) 최선을 다해왔지만, 아버지의 채무 문제는 하나를 해결하면 마치 줄이라도 서 있었던 것처럼 다음 채무 문제가 생기는 것의 반복이었다"고 그간의 상황을 설명했다.또 박 이사장은 고소를 결정하게 된 이사회 분위기를 묻는 말에 "제가 먼저 사건의 심각성을 말씀드렸고, 제가 먼저 신한은행 소액대출
(고소하는 것이) 맞는다고 생각하는 의견을 내놨다"며 "그것이 재단 이사장으로서 할 일이라고 판단했다"고 답했다.※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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